윤석열 대통령 취임사에 대한 외신 반응 (2)

북한 비핵화 요구에도

북한은 핵 포기못해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윤다슬(dasl.yoon) 기자가 서울 현지에서 "한국의 신임 대통령, 비핵화를 위한 평양경제 지원 제안(South Korea’s new president says North poses threats but door open for talks)"을 제목으로 직접 타전한 기사를 실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장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장면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취약한 경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사 중 북한 비핵화 관련 부분을 발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정은 정권과의 핵 대치 돌파 전망과 함께 강경한 대북 입장의 균형을 모색했다. 그는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이행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과감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지난 3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10여 건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하면서 올해 들어 남북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또한 최근 열병식에서 김정은은 국가의 핵무기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미국과 한국 정부 관리들은 북한이 이르면 이달 7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전까지 북한은 비핵화에 대한 대가로 경제적 지원을 제안하는 데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최근 한미 대화에 대한 거듭된 제의를 거절했다.

윤 대통령은 2018년부터 북한을 외교로 유인하기 위한 노력으로 많은 주요 훈련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대체됨에 따라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간 더 많은 현장 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서 추가적인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 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 소유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추가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베이징은 시스템의 강력한 레이더가 한반도 너머까지 도달하고 중국을 염탐할 수 있다며 배치에 반대하고있다.

최광웅 (본사 발행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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