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생 최초로 1급 상당 고위공무원이 된 박성민(25)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14일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 마련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발표한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은 보호아동의 보호기간을 현재 만 18세에서 만 24세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본인이 원할 경우 만 24세까지 보호시설에 머무를 수 있으며 보호아동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만 18세 이후 대학 진학이나 취업 준비 등으로 시설에서 나와 생활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정부는 생계급여를 시설이 아닌 아동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소리 없이 강하다. 국회의원 박주민에게 쓰고 싶은 표현이다. 박주민 국회의원을 모르는 이가 있을 수도 있다. 반대로 박주민을 모를 정도면 다른 국회의원은 더 모를 수 있다. 그만큼 박주민은 잘 알려진 국회의원 중 한 사람이다.그런데 박주민을 아는 이들이 박주민을 아는 기준은 다르다. 인기가 좋은 국회의원도 아니다. 잘 알려진 것과 인기는 다소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언변이 뛰어난 국회의원인가? 그것도 아니다. 박주민의 유튜브 채널이나 다른 영상에서도 박주민이 말을 잘한다고 평가하기에는 다소 어색하다. 박주민은 싸움꾼인가? 이 또한
일은 사람이 한다. 사람이 일을 한다는 것은 사람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자신이 내놓은 말들은 자신의 생각과 비전을 담고 있다. 그 일을 수행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리더가 함께 하는 이들을 시켜서 이루는 방식도 있고 자신이 직접 함께 이루어 가는 방식도 있다. 리더마다 자신의 스타일로 일을 이루어 가고 사람들은 이를 그의 업적이라 말하기도 한다. 좋은 리더들의 공통점은 현장에 함께 있고 이른바 발품을 통해 현장에서 자신이 느끼는 것을 함께 공유하는 행동을 생활화한다. 정치 경제 사회 각 영역이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
고졸 학력 여성이 말단 9급으로 시작해 ‘여성 최초 중앙부처 관리관(1급)’까지 오르는 기적을 이루어내다공직 입문자들에게 1급은 꿈의 고위직이다. 장·차관은 정무직이라고 불리는 것처럼 보통은 정치적 고려가 임명 배경이 되지만 1급은 자신의 실력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정상의 직급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행정고시도 안 거친 말단 9급, 그것도 고졸 학력 출신 여성이 1급 직에 오른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김애량 참여정부 여성부 기획관리실장. 그는 바로 그러한 기적을 일군 사람이다. 김애량 실장, 그는 ‘여성 최초 감사
기술표준원은 산업표준화, 품질인증, 시험분석평가, 국제협력 등 기술하부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설치된 산업통상자원부 소속기관이다. '국립기술표원'은 999년 5월 24일 당시 정부 직제개편에 따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산업자원부 소속으로 변경된 이후 지금까지 총 13명의 원장을 배출하고 있다. 평균 임기는 1년 9개월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원장직은 기술고시 출신이 맡는다는 게 하나의 불문율이었다. 현직인 이승우 원장까지 13명 가운데 2004년 4월 임명된 김혜원 원장만 유일하게 비고시 출신이다.
유리천장을 뚫은 여성 지도자는 우리 사회 곳곳에 찾아보면 그래도 제법 있습니다. 민주진보정권 아래에서 여전히 여성 푸대접이 정당화되고 있는 현실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숨겨진 각 분야 여성 1호 이야기를 연재하려고 합니다. 편집자 주2005년 4월 직업공무원 최고위직인 1급에서도 여성 공무원의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정부 최초로 김혜원 원장이 임명된 것이다. 김 원장은 동시에 정부 내 여성 1호 기술직 기관장이었다. 김혜원 기술표준원장은 27년을 특허청에 근무하면서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
무리한 "영웅 만들기"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돼요즘 장안에 유명희 열풍이다. 보수언론 진보언론 가리지 않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띄우기에 나섰다. 당연히 해야 하고 매우 좋은 일이다. 하지만 생각해볼 지점이 있다. 다음은 중앙일보 10월 12일자 8면 중간에 걸려있는 기사이다. 제목은 이다. 기사 내용 중에 문제가 되는 건 바로 이 대목이다. 유(명희) 본부장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통상산업부 첫 여성 사무관, 산업부 첫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