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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美 긴축·中 경기위축 우려에 상승안전자산인 달러 매수 급증27일 원·달러 환율이 올라 2년 만에 1천260원을 돌파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 그리고 '코로나 봉쇄'로 인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를 선호하는 심리가 높아진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10.7원 오른 1천261.5원에서 출발했다. 대표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미국 달러는 미 연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
경제·산업동향
양여랑 인턴기자
2022.04.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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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 가격은 하늘로영업이익은 지하로분양가 인상으로 멀어지는 내 집 마련 꿈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의 부동산 정책을 내세우면서 건설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였지만 건설사들의 기대감도 무색하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지면서 철근과 시멘트 등 건설 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어 건설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해 건설사들의 실적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인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의 1분기 예상 매출 합산액은 9조 1천5
데이터로 본 한국경제
양여랑 인턴기자
2022.04.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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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빅스텝 가능성인플레 잡으려 금리인상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는 지난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이어 올해 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각 0.25% 포인트씩 인상했다. 그리고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1.5%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번 금통위 회의는 총재의 공석 속에서 진행됐다. 이 때문에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데이터로 본 한국경제
양여랑 인턴기자
2022.04.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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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철수냐 디폴트냐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산 넘어 산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미국, 유럽 등 서방의 강력한 경제 제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지난 3월 29일 세 번째 국채 이자 지급을 완료하면서 디폴트 위기를 넘겼다. 러시아 재무부는 2035년 만기인 유럽공동채권(유로본드)의 약정이자 1억 200만 달러를 완납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다음으로 지급해야 할 원금과 이자 만기일이 다가오고 있어서 위기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다.디폴트(Defualt)란 계약이나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방치한다는 뜻이다
경제·산업동향
양여랑 인턴기자
2022.04.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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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플레이션 우려에곡물·사료 관련 주 상한가하지만 우리의 장바구니는 텅텅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로 국제 곡물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원료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식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증으로 이미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유가상승을 넘어 애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란 agriculture(농업)과 inflation(물가 상승)의 합성어로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애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곡물
경제·산업
양여랑 인턴기자
2022.04.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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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 장기화로 국내기업 부정적 영향 우려유가 150달러 돌파시 기업 70% 이상 적자전환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러시아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세계 3위 산유국이다. 이 때문에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게 책임을 물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그 영향인지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최근 휘발유 가격은 올 초를 기점으로 가
경제·산업동향
양여랑 인턴기자
2022.04.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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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21년 창사이래 최대실적에 러-우크라전쟁까지 겹치며 즐거운 비명,BUT 자동차-조선-중소기업들은 점점 더 울상 찌푸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철용 원료탄과 철광석 등 철강제품 생산에 쓰이는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에 원가 부담이 커진 국내 철강사들도 하나 둘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철강 수요 급증까지 맞물려 철강 가격은 앞으로도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자동차와 조선 등 대표적인 철강 수요 산업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지난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 최대 철강 공장 중 하나
데이터로 본 한국경제
양여랑 인턴기자
2022.03.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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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승리했다. 그동안 10년 주기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5년 만에 처음으로 정권을 내주게 되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가 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꼽고 있다. 주택가격의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는 기관은 KB국민은행이며, 매월 'KB주택가격동향'을 발표한다. 이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지역 아파트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에는 평균 매매 가격이 6억 708만 원이었다. 하지만 임기를 3개월 남긴 지난 2월에는 1
경제·산업
양여랑 인턴기자
2022.03.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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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6.5%로 향후 계속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3%에 이르러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령 사회는 65세 이상 연령층이 총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를 말한다. 이 속도라면 2045년에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고령화가 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일본의 고령화율을 우리나라가 20여 년이 지나면 추월한다는 것이다.이처럼 우리나라의 빠른 고령화 속도
경제·산업
양여랑 인턴기자
2022.03.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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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업계의 양대 산맥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과 중국 시장 부진 여파로 인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하면서 양사 모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 단위 : 억원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1조 2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데이터로 본 한국경제
이희선 전문기자
2022.02.2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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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이번 달 4일에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3.6%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3.2%)부터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물가의 기본적인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3%가 상승해 물가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물가 상승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 처한 현실이 아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피해자 구제와 소비 진작 등을 위해 엄청나게 돈을 풀었다. 이른바 양적 완화라는 조치이며,
경제·산업
양여랑 인턴기자
2022.02.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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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총 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고, 인구성장률은 0%를 넘어 마이너스로 진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 3천738만 명에서 2030년 3천381만 명으로 감소하고, 2070년에는 1천737만 명으로 2020년 대비 무려 53.5% 감소한다고 추정한다.저출산의 영향으로 유소년 인구에서 생산연령인구로 유입되는 인구는 감소하지만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는 점점 고령층으로 이동하고, 의료 발전으로 인한 기대수명의 향상으로 고령인구의 비중은 2020년 15.7%에서 빠르게 증가해 2025년
경제·산업
양여랑 인턴기자
2022.02.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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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정경은 ‘기업지배구조 랭킹 조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종합 5위를 차지한 현대중공업그룹의 ESG경영과 시장(증시)에 대해서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았다.현대중공업 계열사 중 하나인 현대중공업은 2019년 6월 1일 한국조선해양(주)에서 물적 분할되어 신규 설립되었으며, 2021년 9월 17일 111,000원으로 상장했다. 상장일 당일 최고점인 135,000원을 찍고 내려와 종가 111,500원으로 마감했다.
데이터로 본 한국경제
이희선 전문기자
2022.01.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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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정경은 지난 편에서 네이버의 ESG경영과 시장(증시) 사이의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편에서는 우리나라의 또 다른 대표 플랫폼기업인 카카오와 비교를 해봤다. 코로나19 위기로 금리 하락과 세계 각국에서 돈 풀기를 계속함으로 2020년은 유동성 장세였다. 성장주의 대명사 격인 네이버와 카카오에게는 훨훨 날아오르기 좋은 시장이었다. 그래프를 보면 한국
데이터로 본 한국경제
이희선 전문기자
2022.01.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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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정경은 ESG경영이 시장(증시)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았다. 네이버의 지난해 1년간(2020년 12월 30일~2021년 12월 30일 사이, 종가 기준)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다음 표와 같이 상고하저(上高下底)의 흐름을 보였다. 상반기는 전반적으로 코스피 강세 흐름에 따라 네이버도 상반기에는 강세를 이어갔으나 하반기에 코스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네이버 또한 약세의 흐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네이버의 주가 흐름 자체는 1년 내내 견조세를 유지했다. 상반기에는 평균 30~40%대 수익률을 유지했으며, 9월 3일에
데이터로 본 한국경제
이희선 전문기자
2022.01.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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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떠오르면서 우리나라도 전 산업 영역에서 ESG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G(Governance)’, 바로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다. 데이터정경은 이번에 에서 실시한 ‘기업지배구조 랭킹 조사’ 자료를 살펴보았다. 여기서 우리는 종합 순위가 급격하게 상승한 두 기업을 주목했다. 네이버와 현대중공업이다. 네이버는 300점 만점에 262.9점(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87.3점)으로 작년 17위에서 13위가 올라 종합 4위를 차지했
데이터로 본 한국경제
이희선 전문기자
2022.01.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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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 코로나 이후 배달음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네고팩의 화이트바이오 제품은 어떤 것이 준비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그렇죠. 일회용 제품들의 사용량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텐데, 친환경 화이트바이오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한다면 탄소 절감을 할 수 있고 환경에도 큰 이바지를 할 수 있겠죠. 네고팩이 준비 중인 제품은 바이오매스를 포함하는 포장재 필름, 일회용 식품용기, 다회용 성형제품 등입니다. 모두 천연 플라스틱 소재인 셀룰로오스를 25% 이상 포함하고 있어서 그만큼 탄소발자국이 적은 제품들이지요.박 :
경제·산업
박수훈 전문기자
2021.12.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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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인류가 개발한 기적의 소재는 플라스틱이다. 석유로부터 추출한 원료를 결합해 만든 플라스틱을 활용함으로써 사람들은 ‘더 값 싸고 더 질 좋게’ 각종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폐기된 이후 자연 분해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올랐다. 이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즉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는 등의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개발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주)네고팩은 국내에서 드물게 일찍부터 이 분야에 연구에 매진해온 중소기업이다.이보영 대표이사와 만나 그간의 연구개발
경제·산업
박수훈 전문기자
2021.12.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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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바이오,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라2020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혁신성장전략회의를 통해 범부처 '바이오 산업 혁신TF'에서 마련한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을 확정했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화이트바이오 육성정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재생 가능한 식물류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하여 바이오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말한다. 연료, 플라스틱, 개인 생활용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경제·산업동향
박수훈 전문기자
2021.12.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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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최광웅 발행인은 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삼성역 부근에서 이인식 ESG청색기술포럼 대표와 함께 최대규 뉴파워플라즈마 회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위쪽 사진 오른편에서 책을 들고 사진을 있는 이가 최대규 회장이다. 그가 이끄는 뉴파워플라즈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기업에서 탄소중립 2050시대에 걸 맞는 에너지소재·부품 제조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대규 회장은 오늘 처음 만났지만, 그는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 흐름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 등 통찰력도 잘 갖춘 기업인이었다.
경제·산업
송은수 기자
2021.12.04 00:00